옥주현, 뮤지컬 데뷔 10주년 콘서트 ‘VOKAL’ 성료

입력 2016-01-25 16:36
[bnt뉴스 이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옥주현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1월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도니 옥주현의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보칼(Vokal)’이 성료됐다.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옥주현의 지난 10년을 돌아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됐다. 옥주현은 관객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뮤지컬 넘버와 가요 히트곡들은 물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넘버 ‘라만차의 사나이’, ‘엘리자벳’ 넘버 ‘마지막 춤’ 등 인기 남자배우들의 단골 넘버를 본인의 색깔로 소화해 청중들에게 선물했다. 특히 옥주현에 의해 재해석된 뮤지컬 ‘레베카’와 ‘시카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더욱 더 의미 있고 신선한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는 후문.아울러 옥주현은 22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다가도 피아노 독주에 맞춰 고요하고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이는 등 폭 넓은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즉석 콩트, 의상 퀵체인지 등으로 한 시도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구성했고 공연 중간중간 진심을 담은 멘트들로 객석에 감동을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양일에 걸쳐 성시경, 박효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 조정은, 전동석, 김호영, 송상은 등 다양한 실력파 가수와 뮤지컬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옥주현과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또한 조여정, 신성록, 최여진, 박예진, 걸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 그룹 빅뱅 멤버 대성, 발레리나 김주원 등 동료들도 객석을 찾았으며 옥주현은 즉석에서 이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순발력을 발휘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는 전언.공연이 끝난후 소속사 관계자는 “‘보칼’을 정기 공연으로 확장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고 말하며 많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이틀간의 콘서트를 성료한 옥주현은 3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마타하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트럭)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