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마담 앙트완’이 아찔하면서도 완벽한 케미의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사랑을 감각으로 해결하는 이와 사랑을 이성으로 해결하는 이들의 발칙한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그림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진다.1월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철 PD를 포함한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이 참석했다.‘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마담앙트완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은 서로 다른 매력의 세 남자 최수현(성준), 최승찬(정진운), 원지호(이주형)에게 사랑을 담보로 한 심리실험에 빠지게 된다.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MBC ‘케세라세라’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MBC ‘더킹투하츠’ ‘베토벤 바이러스’, KBS ‘반올림’을 쓴 홍진아 작가가 함께 한다.먼저 김윤철 PD는 “약 10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을 준비할 때 한예슬 씨에게 처음으로 캐스팅 프로포즈를 제안했다 거절당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캐스팅을 준비하면서 또 딱지를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한예슬 씨가 흔쾌히 받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혜림 역을 맡은 한예슬은 “이렇게 연하 친구들과 호흡을 맞춰본 건 처음이다. 게다가 한 두명이 아니라 셋이나 있다. 갈수록 연하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친구들이 너무 밝고 순수해서 ‘누나’라고 부르며 선배 대우를 열심히 해준다. 한없이 귀여운 재롱둥이들”이라며 “제가 너무 동생ㅊ럼 대우하면 연기할 때 몰입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 자제하는 편이지만 어쩌겠나. 훈남들과 작품에 임해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많은 로맨스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사했던 한예슬은 ‘마담 앙트완’을 통해 다시 로맨스 코미디를 도전한다. 하지만 기존에 선보였던 모습과 다른 면모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전망. 그는 “고혜림이라는 친구는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 사람을 대할 때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고, 캐릭터의 단점이 부각되는 모습도 상당히 많이 보여준다”며 “마냥 사랑에 대해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일상생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지만 그렇게 밉지 않은 모습일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또 “기존의 로맨스 코미디에서 보였던 현실과 동떨어지고 만화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과장된 캐릭터와 다르게 현실적이고 상처를 공감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고혜림에 대한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하기도.시종일관 사랑스러운 애교로 기자간담회의 분위기를 살린 한예슬은 드라마에서도 세 남자와의 호흡에서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 러블리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마담 앙트완’은 22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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