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인드 뷰티’를 알리는 CSA코스믹 조성아 대표, “메이크업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는 긍정의 과정”

입력 2016-01-26 14:00
[김윤정 기자/사진 윤호준 포토그래퍼/ 영상 박수민PD]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망이다. 아니, 날이 갈수록 욕망의 깊이가 깊어진다고 해야 맞는 표현일까.이러한 욕망은 ‘첨단 디지털 시대’라는 물살 속에 더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온 오프라인으로 뷰티 정보를 공유하고 화장품 성분과 효과를 꼼꼼히 따진 후 구매하고 있다. 개인의 니즈에 알맞은 화장품을 골라내는 안목이 높아진 것.안목이 높아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뷰티 업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성능으로 똘똘 뭉친 화장품들을 출시했고 이는 코리안 뷰티의 성장을 가져왔다. 또한 ‘한류’라는 날개를 단 K-BEAUTY는 이제 중국 시장은 물론이고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K뷰티 열풍이 거세지면서 한류를 이끄는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브랜드 론칭 러시가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조성아 대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시대를 연 선봉장으로 ‘루나’, ‘로우’ 브랜드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 26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조성아22’와 ‘16brand’ 뷰티 브랜드를 이끌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메이크업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는 긍정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조성아 대표의 ‘마인드 뷰티 철학’이 담긴 두 브랜드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졌다. 다음은 CSA코스믹 조성아 대표와의 일문 일답이다.PART.1 '조성아 뷰티'의 탄생 Q.메이크업 아티스트에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과거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면서 선택된 상위 1%의 고객 및 수많은 셀럽들과 작업을 하며 깨달은 뷰티 철학을 많은 여성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어 나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은 화장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조성아 뷰티’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여성들이 마인드 뷰티를 실현 할 수 있게 캠페인하고 또 대중과 소통하는 노하우를 담은 화장품으로 대한민국 뷰티 라이프 스타일에 끝임 없는 변화와 혁신을 불어 넣어 새로운 뷰티 쇼핑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목표다.Q. 조성아 대표만의 ‘뷰티 철학’이 있다면? A. 메이크업은 자신의 단점을 가리기 위한 어려운 과정이 아닌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가는 즐거운 긍정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긍정의 과정을 통하여 스스로가 삶의 리더로서 자신의 진정한 자존감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조성아 뷰티가 26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뷰티 철학이다. Q.조성아22와 16브랜드로 나뉜 점도 흥미롭다. 두 브랜드를 각각 론칭한 계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브랜드의 특징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A. 조성아 뷰티는 스스로가 삶의 리더인 자존감에서 시작된 아름다움의 모든 다양성을 지지한다. 바로 그것이 조성아 뷰티가 캠페인하는 ‘마인드 뷰티’다. 마인드 뷰티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조성아22, 16브랜드가 시작되었다.조성아22는 22세의 생기와 에너지를 모든 여성들이 간직하길 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성아22 제품을 사용하는 순간 생기 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피부 속까지 케어하는 관리형 색조 화장품 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16브랜드는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개척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여성들을 위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던가 다양하게 믹스매치 되는 제품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조적인 뷰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도 조성아 뷰티는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따라 다양한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이 전개될 것이다.Q.조성아22, 16브랜드 각각의 이미지를 가장 잘 담아내고 또 조성아 대표의 뷰티 노하우를 가장 많이 담은 제품은 무엇인가. A. 조성아22의 아이코닉 상품으로는 조성아 뷰티의 철학이 오롯이 구현된 제품인 바운스업 팩트라 할 수 있다. 기초와 색조 기능이 합쳐진 것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제형 그리고 무엇보다 여성들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16브랜드에서는 핑크 톤업크림을 제안한다. 이미 2009년 안색크림이라는 기존 뷰티 업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카테고리를 창조하였으며 바로 이것이 중국에서 요즘 열광하는 톤업크림의 전신이다. 바로 이 노하우를 가장 혁신적으로 진화시킨 제품이 핑크 톤업 크림(핑크CC)이다. 단 하나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지만 자외선 차단 및 영양 케어 그리고 맑은 안색을 구현해주는 점이 매력적이다.이 아이코닉 제품들의 공통점은 뷰티 시장의 혁신적인 제형의 발굴 및 개발해 여성들이 눈이 즐겁고 쉽고 재미있게 메이크업 하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며 바로 이것이 조성아 뷰티 철학 그 자체라 할 수 있다.Part 2. 중국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보다 Q.중국 시장 공략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계획인가?A. 현재까지 중국 시장은 아직 까지는 ‘Made in Korea’에 의존 하고 있다. 그러나 머지않아 중국의 제조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코스트 면에서도 분명 우위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런 미래의 중국시장, 세계시장에서 생존하려면 단순히 상품이 아닌 그 콘텐츠와 히스토리를 캠페인 하고 브랜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전략은 26년 K-Beauty 히스토리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노하우를 진정성있게 담아 'K-Beauty Leader, 조성아 뷰티’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하는 것이다.Q.한국 소비자들과 중국 소비자들의 차이점이 있다면? A. 한국은 와이파이가 전 지역을 관통하다 보니 뷰티 지식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입 소문’ 마케팅 수준이 세계 최고다. 한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부터 가격까지 꼼꼼히 따진 후에 비로소 구매로 이어진다. 따라서 한국에서 검증을 거친 상품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승부를 낼 수 있다고 판단된다.하지만 중국 역시 IT산업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중국 소비자의 뷰티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정보 전파의 속도 또한 세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중국 소비자들은 기초 화장품에 대한 의식이 성숙해지고 또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는 시점인 것 같다. 이에 따라 CSA코스믹은 26년간의 일관성있는 뷰티 철학과 노하우 그리고 K-뷰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브랜드라는 강점과 함께 차별화된 색조 화장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Q.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초점을 맞추는 제품이 있다면, 그리고 그 제품을 어떻게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인가? A. 조성아22는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바운스업 팩트와 탱글이 슈퍼베리, 16브랜드는 핑크 CC 크림과 핑거펜을 주력제품으로 한국에서의 성공 히스토리와 한국 여성들의 상품 후기 데이터, 그리고 한류스타 마케팅과 더불어 온라인 마케팅 전략과 온라인 세일즈를 중심으로 진입할 예정이다Part.3 '조성아 뷰티'가 써내려갈 또 하나의 성공 신화 Q.2016년 중국 외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2015년부터 유통확장의 초석을 마련하여 현재 북미 세포라 380여 매장, 홍콩 Sasa 단독매장 포함 100개 매장 입점 완료했다. 특히 세포라의 경우 세포라에 진출한 최초의 아시아 색조 브랜드이자 아티스트 브랜드로서 전세계 다양한 컬러의 유색 인종들을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열어 준 큰 의미를 가진다. 2016년에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내 Sasa매장, 호주 세포라, 북미 드럭스토어 입점 예정이다. 2017년 내 중동, 브릭스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려 한다.Q.최근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CSA코스믹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A. CSA코스믹의 두 브랜드는 25년간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수 많은 셀럽들과 함께 하며 뷰티 엔터테인먼트 계에서 ‘조성아 컬쳐’를 만들어내고 K-뷰티를 이끌어 낸 장본인인 ‘조성아’가 깨달은 철학과 노하우, 신념을 제품에 온전히 담고 있다. 특히 한국 최초의 메이크업 스타일 리더, 최초의 스타 마케터, 최초의 뷰티 문화 창시자, 홈쇼핑 유통을 개척한 최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최초’라는 타이틀은 절대적인 콘텐츠로 조성아22와 16브랜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 뷰티 업계와는 차별화된 빠르고 창조적인 기획,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의 업무 시스템과 한국의 역동적인 IT컬처를 기반으로 한 뷰티 콘텐츠의 강점이 바로 조성아 뷰티만의 남다른 전략이다.Q.가히 국내 뷰티 업계의 ‘마스터’라 칭함에 손색없는 당신.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국내외 모든 여성들에게 따뜻한 조언 한 마디 남긴다면? A. 조성아를 뷰티 업계의 마스터라고 불러 준다면 전세계 모든 여성들도 자신의 삶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삶의 리더로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살아가는 모습. 여러분 모두 아름다운 삶을 위한 자신의 리더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사진출처: 조성아22,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김고은-이성경-박민지 ‘치인트’ 그녀들의 피부 훔치고 싶다! ▶ 강소라-서현, 같은 듯 다른 도도한 ‘PINK LIP STYLE’ ▶ 정려원-신민아-홍수현, 브라운관 속 미녀배우들의 뷰티 비법을 찾아라! ▶ [뷰티신상] 새해, 더 예뻐질 수 있는 메이크업 아이템 ▶ 키스를 부르는 겨울 입술 가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