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입력 2016-01-15 15:20
[bnt뉴스 김희경 기자] ‘스티브 잡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월14일 영화 ‘스티브 잡스’(감독 대니 보일)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총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골든글로브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여우조연상, 각본상 수상에 이은 쾌거를 이룬 ‘스티브 잡스’는 명실상부 작품성과 연기력을 완벽하게 갖춘 최고의 영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마이클 패스벤더가 후보로 오른 남우주연상은 이번 아카데미의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이른바 인생 연기 혹은 완벽한 재해석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마이클 패스벤더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에 재도전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경쟁에 초미의 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이다.또한 케이트 윈슬렛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2관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이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그녀이기에 이번에 수상할 시 주연, 조연상 트로피를 모두 가지게 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한편 ‘스티브 잡스’는 21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영화 ‘스티브 잡스’ 포스터)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