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 상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Niro)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각)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지난 11월 공개한 렌더링과 달리실차와가까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앞유리와 도어의 창문 등 범퍼 아래쪽과 바퀴를 제외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제작한 니로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은 기아차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치켜올라간 헤드램프가 조합됐다. 측면 라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차로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동력계는 카파 1.6ℓ GDi 엔진에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가 조합한다. 최고 105마력, 최대15.0㎏·m의 성능이며 변속기는 6단 DCT를 채택했다.
한편, 차명인 니로(NIRO)는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 제로에 가까운)'와 '히어로(Hero: 영웅)'를 더한 것으로 글로벌 공통으로 적용한다.
디트로이트=권용주기자 soo4195@autotimes.co.kr
▶ [기자파일]한국 대기업이 디트로이트로 몰려든 까닭은
▶ 쉐보레 부사장, "한국지엠 올해 좋아질 것"
▶ [모터쇼]기아차, "텔루라이드 컨셉트는 반응 살피는 것"
▶ [모터쇼]확 바뀐 인피니티 QX60, 어디가 달라졌나?
▶ [모터쇼]젊어진 미니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 [모터쇼]2016 디트로이트오토쇼, 고급 세단·PHEV 대거 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