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순, ‘툰드라쇼 시즌2-꽃가족’ 발탁…‘못생긴 능력남 役’

입력 2016-01-11 10:39
[bnt뉴스 이린 기자] 배우 정지순이 원작 ‘꽃가족’에는 없는 인물이지만, 가상으로 만들어 낸 나추남역에 전격 캐스팅 됐다.1월11일 MBC에브리원 측에 따르면 ‘툰드라쇼 시즌2-꽃가족’에 정지순이 캐스팅됐다. 정지순이 맡은 나추남은 인조희의 남편으로 못 생긴 얼굴 빼고는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집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이며 심지어 돈까지 잘 벌어오는 보기 드문 능력남이다.이에 정지순은 “나추남 캐릭터를 보며 실제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자신도 굉장히 가정적인 편이고, 딸바보라 현장에서 연기 할 때 훨씬 감정이입이 잘 될 것 같아 벌써부터 흥이 난다”고 전했다.제작진들은 나추남 역을 만들어 내면서 과연 어떤 배우가 이 인물을 잘 살려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조금 들었다는 후문. 하지만 정지순을 나추남 역으로 캐스팅하며 그런 고민들은 모조리 날려 버렸다고 밝혔다. 정지순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드라마 출연 경력으로 입증된 바가 크다. 코믹 연기부터 찌질함의 끝을 보여주는 연기까지 아주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정지순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툰드라쇼’는 국내 최초로 작가가 방송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 출연까지 하는 새로운 포맷의 웹툰 드라마. ‘툰드라쇼 시즌2-꽃가족’은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MBC에브리원)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