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다이노’ 김재형 “의사보다 제가 좋아하는 일 찾아…실패해도 도전하는 용기 가지길”

입력 2016-01-04 18:28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굿 다이노’ 김재형이 대한민국 취준생들에게 남다른 메시지를 전했다.1월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에서는 영화 ‘굿 다이노’(감독 피터 손)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이날 자리에는 감독 피터 손과 애니메이터 김재형, 프로듀서 드니스 림 프로듀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재형은 “최근 한국에서 청년 실업이나 직장을 구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그에 비해 제 고민은 별 것 아닌 배부른 고민처럼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당시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면서 제가 좋아서 선택하고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하길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평소에 좋아하던 영화나 애니메이션, 비디오 데임에 쓰이던 컴퓨터 그래픽 분야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병원을 떠나 이쪽 일에 도전하게 됐다”며 “제가 요즘 청년들보다 절박하지 않기에 무슨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도전을 하고 실패하는 것이 훨씬 얻는 게 많다고 본다. 시행착오라는 것이 쌓이게 되면 무시 못하게 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걸 도전해 결과를 받아들이고 실패하더라도 다음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답했다.한편 ‘굿 다이노’는 꼬마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이 함께 하는 여정과 교감을 드린 애니메이션으로, 7일 전국 극장가서 개봉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