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김소현 “점점 수옥이 자체가 됐다”

입력 2016-01-04 12:23
[bnt뉴스 이린 기자] ‘순정’ 김소현이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1월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제작보고회에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소현은 “외모적인 부분을 위해 까맣게 하는 분장을 처음 받아봤다”며 “감독님께서 이렇게 분장을 해도 수옥이는 예뻐야한다고 계속 이야기하셨다. 하지만 계속 거울을 볼 때 이렇게 해도 정말 예쁜가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확신도 없었고 불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가면 갈수록 수옥이로 받아들여지고 수옥이 자체가 됐던 것 같다”며 “가리지 않은 내 모습 그대로를 언제 이렇게 담을까 생각해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 개봉 예정.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