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연기대상’ 김서형-엄현경, 조연상 여자부문 수상

입력 2015-12-31 21:26
[bnt뉴스 김희경 기자] ‘2015 KBS 연기대상’ 김서형과 엄현경이 각각 ‘어셈블리’와 ‘파랑사의 집’으로 조연상 여자부문을 수상했다.12월31일 생방송된 ‘2015 KBS 연기대상’에서는 MC 전현무와 김소현, 박보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김서형은 “시상식에 처음 왔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 좋은 캐릭터를 주셔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과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깊이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엄현경은 “제가 22살에 배우의 꿈을 갖고 시작한 곳이 KBS다. 10여 년이 흘러도 KBS와 작품을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어셈블리’를 만나게 되며 어떤 작품보다 열심히 하고 싶었다. 후보에 올랐다고 해도 상 욕심은 없었다. 왔는데 팀들이 안 와서 많이 섭섭하다. KBS와의 인연이 돌고 돌아 20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이 감회가 새롭다. 배우에게 새로운 이미지가 오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어떤 작품을 만날 때 다양한 장르가 많지만 그 장르에서 배우 또한 사람을 만든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작가님께서 정치 이야기를 어느 누구보다 잘 그리시고 사람을 찾아가는 내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저 또한 연기할 때 사람 냄새가 나는 연기가 나도록 노력했는데 ‘어셈블리’는 그런 드라마라 생각한다. 쉽지 않았던 정치 이야기는 누군가는 외면했을 수 있겠지만 어려운 이야기 써주신 작가님과 제가 가진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김서형 것으로 표출하고자 노력해주신 감독님, 그리고 현장에서 바쁜 와중에도 대본을 들고 꼬박 꼬박 마주할 때도 시간을 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여름 내내 국회에서 에어컨도 없이 고생한 스태프 분들과 올 한 해 좋은 드라마로 시청률과 상관없이 고생하신 분들 모두 챔피언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2015 KBS 연기대상’에서는 배우 곽시양, 김상중, 김수현, 김재중, 남주혁, 류수영, 박보검, 박진우, 서인국, 성혁, 소지섭, 송재림, 안재현, 여진구, 육성재, 이상우, 이원근, 이준혁, 이하율, 이해우, 장혁, 재희, 정재영, 주상욱, 강별, 고성희, 고원희, 공효진, 구혜선, 김민정, 김소현, 다솜, 설현, 송윤아, 송하윤, 신민아, 아이유, 유진, 임세미, 장나라, 정은지, 채수빈, 최윤영, 한채아가 후보로 올랐다. (사진출처: ‘2015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