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서 절약한 에너지 비용을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24일 회사에 따르면 부산공장은 개별 냉난방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게 개선해 약 2,000만원 가량의 에너지를 아꼈다. 에너지 절감액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등으로 쓰있는 소외 계층과 나누게 된다. 단열 시공, 출입문 보수, 고효율보일러 교체 등에 쓰일 예정이다.기금을 전달받은 서울에너지복지기금은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민 주도로 설립됐다. 올해 1월부터 조성됐으며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가 기금운영 간사단체로서 기금운영관련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한편, 르노삼성차는 내연기관보다 효율이 높은 전기택시, 전기차 카쉐어링 사업 등 전기차 보급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기아차, 엑스카(X-Car) 2탄 '미스틱' 선봬▶ 르노삼성, 연간 목표달성 위해 SM3 디젤 조기 투입?▶ 르노삼성차, 내년에도 전기로 '쌩쌩' 달린다▶ 1t 트럭의 혁명, 적재함 늘린 '포터 600 플러스'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