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미니·롤스로이스·만트럭·스즈키 리콜

입력 2015-12-23 11:09
국토교통부가 폭스바겐코리아와 BMW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화창상사,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제품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폭스바겐 파사트 등 9개 차종의 경우 클럭스프링의 결함으로 경적이 작동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파사트와 CC, 제타 등 8개 차종(모델연도 :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만7,811대다.또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 분사 펌프 및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에서 과부하가 발생돼 엔진 출력 감소 및 브레이크 성능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18일부터 2015년 6월2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1.8ℓ TSI 1,146대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본사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공급 및 리콜 일정 등에 대하여 협의중에 있으며 리콜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미니의 경우 앞 우측 에어백 제작결함이 발생해 에어백 작동시 전개속도가 느려져 에어백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2일부터 2015년 8월27일까지 제작된 미니쿠퍼 등 13개 차종 432대다.롤스로이스 팬텀2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의 조립불량으로 에어백 작동시 에어백 미전개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9일부터 2015년 9월 15일까지 제작된 3대이다.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는 TGM 등 2개차종 화물자동차의 경우 연료필터 히팅 전자장치에 수분이 유입돼 연료필터 히팅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7월 28일부터 2015년 6월 17일까지 제작된 TGM 등 2개차종 화물자동차 4대다.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하는 5개 차종의 경우 뒷 바퀴 제동장치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돼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월 2일부터 2015년 10월 23일까지 제작된 치프 빈티지 등 5개 차종 49대다.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GSX-R1000A등 3개 차종의 경우 앞 제동장치(브레이크 캘리퍼)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제동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15일부터 2015년 7월21일까지 제작된 GSX-R1000A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 18대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각 브랜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BMW코리아(080-269-2200), 만트럭버스코리아(080-661-1472), 화창상사(02-2279-0170), 스즈키씨엠씨(031-767-335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칼럼]친환경차, 보조금보다 매력적인 구매요소가 있다면▶ 혼다코리아, 수요 예측 빗나갔나...물량 부족 '심각'▶ FCA코리아, 실적 상승에 서비스 못 따라가▶ 기아차, 엑스카(X-Car) 2탄 '미스틱'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