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파라다이스 로스트: 마약 카르텔의 왕’의 실화 주인공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인생이 재조명받고 있다.12월23일 개봉된 영화 ‘파라다이스 로스트: 마약 카르텔의 왕’(감독 안드레아 디 스테파노)는 전 세계 마약 시장의 80%를 장악한 마약 카르텔 대부인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삶을 재조명한 것.이와 함께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스크린과 브라운관 속에서 다양하게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마약 카르텔의 창시자로 전 세계 마약 시장의 80%를 장악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삶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1989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 7위, 역대 범죄자 갑부 1위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막강한 조직력 구축하며 미국을 비롯하여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전 세계적으로 마약을 유통시켰다. 상상 그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자신의 고향이자 가난한 메데인 지역 사람들을 위해서 학교 및 공공시설 건립, 기부 활동을 하며 수호자로 불렸다.하지만 절대적인 권위로 400명 이상을 살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콜롬비아 대통령 후보 3명을 암살하는 등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와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하며 비정한 마약 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극과 극의 수식어를 가진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사망한 지금까지도 그의 제2의 조직이라 불리는 칼리 카르텔을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허구보다 더 허구 같은 삶을 산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충격적인 실화를 재조명한 영화와 드라마는 국내외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8월 28일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제작한 ‘나르코스’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그의 조직을 뒤쫓는 미국 마약 단속국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방송 후 ‘나르코스는 세계적인 성과물이라는 극찬을 받아 마땅한 드라마’(할리우드 리포트), ‘놀랍도록 중독성 있는 드라마’(텔레그래프) 등 평단으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은 ‘나르코스’는 201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시리즈(드라마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또한 ‘본’ 시리즈 기획과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연출을 맡았던 더그 라이만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나 역시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CIA를 위해 마약을 밀수했던 파일럿의 실화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현재 촬영 중이다. 범죄 사건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국가와의 충격적인 관계까지 가감 없이 그려낸 영화 ‘파라다이스 로스트: 마약 카르텔의 왕’이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파라다이스 로스트: 마약 카르텔의 왕’은 콜롬비아에 온 닉이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이자 마약 카르텔의 창시자인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조카 마리아와 사랑에 빠지며 의지와 상관없이 거대한 음모에 가담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둠의 왕국에서 도피하려는 처절한 탈출기를 그리고 있다.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약왕의 실체를 리얼하게 담아낸 ‘파라다이스 로스트: 마약 카르텔의 왕’은 앞서 2014 토론토국제영화제, 2015 뮌헨국제영화제, 2015 전주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 받았다.특히, 최근 개봉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서 변하지 않는 카리스마를 선사, 201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가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완벽히 분한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파라다이스 로스트: 마약 카르텔의 왕’은 오늘(23일) 디지털 개봉됐다. (사진출처: 영화 ‘파라다이스 로스트: 마약 카르텔의 왕’, ‘나르코스’ 포스터)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