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CEO가 교체될 전망이다.19일해외언론에따르면 현 람보르기니 CEO인 스테판 윙켈만이 전 F1 페라리팀 수장을 맡았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로 교체를 앞두고 있다.최근판매 증대와신차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수장이 바뀐다는소식이 들려오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폭스바겐그룹 산하 람보르기니는 윙켈만 체제 하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2014년에는 글로벌에서 총 2,530대를 판매하며 2013년 대비 19%에 이르는 성장을 이뤄냈다. 또 신형 슈퍼카 우라칸의 판매가 늘면서 올 10월에는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2018년을 목표로신형 SUV 출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연 판매를 3,000대가까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세우기도 했다.새 CEO로 거론되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23년간 몸 담았던 페라리팀에서 지난해 아우디 이노베이티브 프로젝트 총괄로 합류했다. 당초 F1의 레드불 팀을 인수하기 위해 도메니칼리를 영입했지만 최근 불거진 폭스바겐그룹의 디젤 스캔들로그룹이 재정위기에 직면하면서 계획을 백지화 했다는 후문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현 CEO인 윙켈만에게 그룹 내 다른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한편,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의 디자인 수석 책임자였던 마이클 마우어를 그룹의디자인 총괄로 임명하는 등 디젤 스캔들 이후 대대적인 인사단행에 나서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스마트카 이어 '헬스 카(health Car)'도 뜬다▶ GM 미국 내 생산 늘리나...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시론]2020만대 중 100만대의 친환경차?▶ 기아차, 완전 자율주행차는 2030년에 나온다▶ 테슬라 국내법인 등록 완료.. 판매는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