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 UN '모멘텀 포 체인지' 수상

입력 2015-12-17 11:12
BMW i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모멘텀 포 체인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7일 BMW에 따르면 이번 상은 BMW i가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회사인 차지포인트와 함께 출시한 DC 고속 충전 상용화 계획인 고속 충전소에 주어진 것이다.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미 동(워싱턴D.C-보스턴)·서부(포틀랜드-샌디에이고) 해안가를 따라 약 100개의 전기차 전용 고속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이들 충전소는 주로 휴게소와 쇼핑센터, 레스토랑, 레저 시설 부근에 최대 50마일 거리 이내의 간격을 두고 세워지게 된다. 각각의 충전소에는 50㎾, 24㎾ 두 종류의 충전기가 마련된다. i3 의 경우 50㎾ 표준 충전 시 20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모든 충전 시설은 세계 표준인 CCS표준을 따르며 다양한 전기차가 사용 가능하다.한편, BMW i는 유럽 10개국에 429개 고속 충전 지점을 구축하는 사업인 유럽횡단수송네트워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BMW i는 독일에서도 'SLAM 이니셔티브(교통 요충지·거대도시 지역 내 고속 충전망 구축사업)를 발의·관리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600개의 고속 충전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충전소는 2012년부터 BMW i 참여로 진행한 선행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뮌헨-베를린 구간의 A9 고속도로에서 전기차 고속 충전을 상용화시켰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토요타, 2016년에도 1,000만대 넘는 판매 전망▶ 렉서스, 미국서 중고차 가치 가장 높은 제품 선정▶ 벤틀리, 포르쉐 MSB 플랫폼 활용도 높인다▶ 사라진 사브(SAAB), 부활 수순 돌입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