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마이클 패스벤더-황정민-최민식, 동서양의 연기 열전

입력 2015-12-16 09:35
[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이클 패스벤더, 황정민, 최민식의 열띤 연기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1세기 모던함을 벗고 19세기 ‘빅토리안 셜록’으로 완벽 변신한 ‘셜록:유령신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히말라야’의 황정민부터, ‘대호’의 최민식,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홀리는 배우들의 컴백 소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2010년 시작된 셜록 시리즈로 가장 완벽한 셜록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베일에 싸인 강력한 악역부터 2014년 ‘이미테이션 게임’의 천재 수학자까지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오는 2016년 1월 2일 개봉하는 ‘셜록: 유령신부’에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 돌아가 대체불가의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다.이번 영화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빅토리안 셜록’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헤어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등 미스터리한 사건 해결에 있어 자신감 넘치는 셜록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러한 연기 변신에 대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실제 원작 시대의 셜록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는 후문.이어 자신 역시 ‘셜록 홈즈’의 팬이라고 밝히며 “‘셜록’시리즈를 19세기 배경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19세기에서도 셜록은 여전히 무례하면서 사회적 지위를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인물이다”라는 말로 셜록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에서 수준급의 복싱 실력자로 그려진 셜록을 위해 직접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후문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렇듯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셜록의 트레이드마크인 어깨를 감싸는 케이프 코트와 헌팅캡, 파이프 등의 클리셰 없이도 셜록이 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셜록: 유령신부’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낼 것이다.뿐만 아니라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의 황정민은 암벽, 빙벽을 직접 등반하는 것은 물론, 영하의 추위에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크레바스 위를 건너고, 7일간 씻지도 못한 채 히말라야 4200미터를 트래킹하면서 원정대의 대장 엄홍길을 스크린에 담아냈다.오는 12월 16일 극장가를 찾는 배우 최민식 역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대호’에서 명포수 천만덕 역으로 호랑이 사냥을 위해 지리산을 뛰고 구르는 액션연기를 직접 소화해 리얼한 장면을 만들어냈다.2016년 1월 개봉하는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려낸 영화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또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셜록: 유령신부’는 2016년 1월2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셜록: 유령신부’ ‘대호’ ‘히말라야’ ‘스티브 잡스’ 스틸 컷)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