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LK 명맥 잇는 SLC 공개

입력 2015-12-16 10:02
수정 2015-12-26 16:53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SLC를 공개했다.







16일 벤츠에 따르면 SLC는 기존 SLK의 부분변경차로, 새로운 작명법을 적용했다. 외관은 앞뒤범퍼와 다이아몬드 그릴, 헤드 램프 및 리어 램프의 디자인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하드톱 지붕은 시속 40㎞에서도 여닫을 수 있다.실내는 새로운 스포츠 스티어링,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7인치 디스플레이의신형 커맨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동력계는 SLC300의 경우 4기통 2.0ℓ 터보차저 엔진을 얹어최고 241마력, 최대 37.6㎏·m의 성능을 낸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0→100㎞/h 가속성능은 5.7초, 안전제한이 걸린 최고시속은 209㎞다. 고성능인 AMG SLC400은 V6 3.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최고 362마력, 최대 53.0㎏·m를 뿜어낸다. 0→100㎞/h까지는 4.6초가 걸리며, 안전제한 최고시속은 250㎞다.







다이내믹 셀렉트 시스템은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운 스탠더드 액티브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다. 사고 위험성을 감지하면 차는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단계적 브레이크를 통해 속도를 줄여충돌을 방지하는 것.신형 SLC는 내년 1월 열리는북미국제오토쇼에서정식 데뷔하며 내년 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한불모터스, 푸조 유로6 효율 알리기 나선다▶ 2016년 올해의 차, 어떤 차 선정됐나▶ 빗장 풀린 LPG차 시장, 렌터카 업계 '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