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16 다카르 랠리 준비 완료

입력 2015-12-09 17:37
푸조는 모터스포츠 팀이 '2016 다카르 랠리' 준비를 끝마쳤다고 9일 밝혔다.



푸조에 따르면 따르면 2016 다카르 랠리는 1월3일부터 시작된다. 푸조 토탈 팀은 '2008 DKR 16'으로 출전하며,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대회 우승을 노린다.



2008을 기반으로 제작된 경주차는 V6 3.0ℓ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대비 10마력 상승한 최고 350마력, 81.6㎏·m의 힘을 발휘한다. 길이와 너비가 모두200㎜증가했지만 높이는 낮아졌다.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줄이고 서스펜션을 재설계해 오프로드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 판단이다. 또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감을 끌어 올렸으며, 투-피스 알루미늄 휠에서 원-피스 마그네슘 휠로 대체해 무게를 줄였다. 보닛과 지붕에 장착된 공기흡입구는 앞뒤 다운포스 밸런스를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처음 적용한 은색 루프는 섭씨 50도가 넘는 강렬한 햇빛을 반사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내년 푸조 토탈 팀에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새롭게 합류한다. 이로써 스테판 피터한센, 카를로스 사인츠, 시릴 디프리와 팀을 꾸린다.



한편, 38회째를 맞는 2016 다카르랠리는 1월3일부터 약 2주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전역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자동차와 2륜차, 트럭, 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차종으로 대회에 참가 가능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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