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겨울은 옷깃을 여미기에 급급해 스타일 지수가 하락하기 십상인 계절이다.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추위 앞에도 스타들의 패션은 자신감 있고 당당하다.
특히 공항에서 마주친 스타들의 패션은 언제나 핫이슈다. 베이직한 아이템과 트렌디한 아이템을 적절히 매치하여 센스 있는 룩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 겨울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필수 아이템이자 패셔너블한 스타들이 선택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스타들의 개성 있는 패션을 통해 겨울 위시 리스트를 채워보자.
#무스탕
‘겨울 아우터는 패딩’이란 공식이 지겨울 즈음 무스탕은 지루함을 달래줄 효자 아이템이다. 따뜻함은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컬러와 디테일에 따라 느껴지는 분위기가 달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브라운 계열의 무스탕은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블랙 컬러의 무스탕은 시크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 여진구는 블랙 무스탕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간편하게 멋내고 싶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한 그의 스타일을 참고해볼 것.
#코트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코트는 겨울철 스타일 지수를 상승시켜준다. 자칫 잘못 입으면 부해 보이고 아저씨 같은 실루엣으로 비춰지는 패딩과는 달리 슬림한 실루엣을 선사하는 코트는 추운 겨울 남녀노소 가장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올해는 다채로운 파스텔 색감의 코트와 고급스러워 보이는 헤링본 패턴의 코트 등 기본적인 이너에 걸쳐만 주어도 스타일리시한 코트들이 돋보인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핏이나 소재 등을 확인하여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은 비니와 스니커즈,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 등을 코트와 함께 매치하여 캐주얼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간편해 보이면서도 차려 입은 듯한 백현의 스타일링 무기는 바로 코트. 이미 기본 컬러의 코트가 있다면 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의 코트로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항공 점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옷장에 없어선 안 될 머스트 해브 아우터 항공점퍼. 본래 항공기에 탑승하는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착용하는 재킷으로 만들어졌지만 겨울철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유로운 스트리트 감성을 뽐내기에 더없이 좋은 항공 점퍼는 블랙 스키니 진에 워커를 매치하거나 편안한 스웨트 셔츠와 함께하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포멀한 차림에 항공 점퍼를 믹스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남자로 거듭날 수 있다.
브랜드 팬사인회에 참석한 빅스의 멤버 혁은 패치 디테일이 들어간 항공 점퍼를 선택했다. 자칫 무난할 수 있는 항공 점퍼에 패치로 포인트를 더하고 자수 디테일이 들어간 화이트 스웨트 셔츠를 착용해 산뜻한 아이돌룩으로 이목을 끌었다.
(사진출처: 슈퍼스타아이, 울프(wolp),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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