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박훈정 감독 “천만덕 役, 답은 최민식이었다”

입력 2015-12-08 18:10
[bnt뉴스 이린 기자] ‘대호’ 박훈정 감독이 배우 최민식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12월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언론배급시사회에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 등이 참석했다.이날 박훈정 감독은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그랬지만 천만덕이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누군가 생각해봤더니 거의 없더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작이 잘 안되고 나에게 돌고 돌아 왔을 때 나뿐만 아니라 제작사 등도 ‘최민식이라는 배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답은 그거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16일 개봉 예정.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