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4매틱과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및 그란카브리오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벤츠 S63 AMG 4매틱의 경우 지난 9월 골프채로 차를 파손한 사건과 관련해 제작결함조사 착수 이후 제작사가 구체적인 리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리콜이 확정됐다. 결함내용은 엔진 ECU(전자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감속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13일부터 2015년 11월21일까지 제작된 721대다.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크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경우 우측 옆문열림 방지장치의결함으로 사고 발생시 우측 옆문이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1일에 제작된 3대가 해당된다.해당 차 소유자는 2015년 12월7일부터(마세라티는 11일부터) 해당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FMK(1600-003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가솔린 재미 본 포드, 이번엔 디젤로 한국 공략▶ 인증이 까다로워? 수입차 반쪽짜리 출시 '왜?'▶ 포드코리아, 디젤 SUV 쿠가 시판▶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유로6 엔진 얹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