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갈소원 사고와 함께 복수의 서막 여나

입력 2015-12-07 10:30
[bnt뉴스 이린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진짜 복수와 더불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12월7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최강희가 정진영, 주상욱과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돌입한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홍미래(갈소원)는 권무혁(김호진)의 옷에서 비자금 문서의 일부를 발견하면서 새로운 사건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강일주(차예련)는 사람들에게 “홍미래가 내 결혼반지를 가져갔다. 잡아달라”며 아이를 쫓았다. 결국 홍미래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계단에서 넘어졌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리고 홍미래를 붙잡고 오열하는 신은수(최강희)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끝난 이날 마지막 장면은 앞으로 ‘화려한 유혹’이 그려갈 진짜 복수의 서막을 그렸다. 새 삶을 살기 위해 진형우와 이민을 결심한 그가 딸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을 향한 복수의 칼을 꺼내 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술에 취해 신은수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강석현의 모습 또한 신은수의 인생이 180도 바뀌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강석현은 신은수에게 “꼭 가야겠냐. 안 가고 내 곁에 있으면 안되겠냐”며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신은수의 마음을 헷갈리게 했다. 특히 그동안 진형우와의 관계에 질투를 느끼던 그가 처음으로 마음을 고백한 이 장면은 극의 반전을 알리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년 전 이루지 못했던 첫사랑 진형우와의 사랑과 속내를 감춘 채 자신을 지켜주는 남자 강석현과의 관계에서 갈등할 신은수의 심리를 따라가는 것 또한 ‘화려한 유혹’을 보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