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과 박혁권이 만났다.최근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측이 박혁권이 1인2역으로 맡은 길태미와 길선미 쌍둥이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태미와 길선미 두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 낸 박혁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푸른 의상에 삿갓을 쓴 길선미일 때 박혁권은 정자세로 앉아 있다. 긴 머리에 턱 전체에 자란 수염 진지한 눈빛과 표정 등이 은둔 고수 길선미의 올곧은 성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반면 길태미일 때 박혁권은 자세부터 표정까지 모두 요염하다. 전매특허 길게 뺀 아이메이크업은 물론 노란 꽃무늬가 가득한 붉은 비단 의상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정자세인 길선미와 달리 다리를 꼰 포즈,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간 미소 등도 전무후무 무사 길태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사람이 표현했음에도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박혁권의 표현력이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이와 관련 관계자는 “18회 길태미가 죽음을 맞았다. 길태미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길태미는 죽었지만 더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해 ‘육룡이 나르샤’를 빛낼 것이다. 또 육룡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