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으로 뭉친 외모도, 나이도, 성격도 다른 8명의 멤버들이 이색 케미를 예고했다.12월4일 서울시 중구 무교동 탐앤탐스커피 청계광장점에서 개최된 JTBC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에는 여운혁CP를 비롯해 방송인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가수 김희철, 민경훈, 황치열,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참석했다.‘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 ‘아는 형님’ 공식 SNS를 통해 시청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으며, 그 중 선정된 질문은 출연진이 직접 방송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또한 8인8색의 출연자 군단이 참여,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아는 형님’에는 사랑받고 싶은 형 강호동을 필두로 골미남 서장훈, 호동이 밥 김영철, 동네 욕받이 이수근, 슈퍼 정력왕 김희철, 섹시한 촌놈 황치열, 예능 예비군 민경훈, 가부키 킴 김세황이 출연해 한층 더 신선한 방송을 꾸밀 예정.
이와 관련 이날 자리한 여운혁 CP는 “질문을 재미있게 풀려고 노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저희가 정답을 밝혀주면 좋겠지만 인생의 복잡한 문제에 정답을 내려줄 수는 없다. 그저 멤버들의 도전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각자 출연자들의 섭외이유를 밝히며 “강호동씨는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섭외는 힘들지만 일단 섭외하면 시키는 건 다 한다. 또 제작진 편의를 최대한 도와주고, 몸을 아끼지 않는다. 그 성실함이 좋다”고 이야기했다.여 CP는 “서장훈 씨는 예능 처음 출연할 때부터 같이 하고 싶은 예능인이었다. 김희철 씨는 아이돌 중에 좋아하는 얼굴이라 그냥 뽑았다”고, “민경훈 씨는 ‘히든싱어’ 통해 매력을 알았다. 김세황 씨도 ‘히든 싱어’ 통해 봤는데 한없이 사람이 좋아 보였다. 웃음기는 없지만 저런 분이 계셔도 프로그램에 지장이 없기에 그냥 모시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 이날 강호동은 JTBC 데뷔작 부담감에 대해“방송인으로서 환경이 어떻게 됐든, 저로서는 오로지 시청자 분들에게 기쁨과 재미, 행복, 그리고 위안을 드릴까 하는 마음뿐이었다”며 “처음이라는 건 떨리고 설레기 마련이다.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예능 대세들과 함께 어깨싸움도 하고, 어울려 뒹굴기도 하는 촬영현장의 느낌이 너무나 좋다”며 첫 “방송도 어떻게 편집이 돼 그 호흡들이 어떻게 시청자 분들에게 전달될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아는 형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를 주고 싶은지 묻자 강호동은 “제가 예능을 하면서 한 번도 길을 알고 나선 적이 없다. 하다보면 길이 보이고, 가다보면 거기서 재미를 발견한다. 이번에도 몸 사리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재미를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또 김영철은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과 함께 희극인 포지션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수근이랑 꽁트를 짜다가 몇 번 얻어 걸린 적이 있어서 희극인 포지션이 맞다. 또 예상외로 첫 회는 서장훈 씨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을 거다. 하지만 2, 3회는 제가 다 웃길 거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또 저희가 이상하게 8명이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고, 외모, 성격 뭐 하나 겹치는 게 없다”며 8명의 개성강한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아는 형님’은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