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풍선껌’ 이동욱이 가슴 아픈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12월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외모와 성품을 모두 갖춘 한의사 박리환 역을 맡은 이동욱이 섬세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애틋한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그는 사랑의 시작과 동시에 들이닥친 시련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별을 통보해야만 했던 여자 친구 정려원(김행아 역)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내 이동욱은 그를 외면한 채 발걸음을 돌리려 했지만 그는 자신의 반대편에 서서 애타게 말을 건네 오는 정려원을 결국 아련한 눈빛으로 응시했다.이어 이동욱은 정려원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밥 먹었냐”는 정려원의 질문에도 그는 입을 꽉 다문 채 눈으로만 답을 건넸다. 슬픔이 묻어나지만 절제된 목소리로 ‘너는 먹었니’ ‘잘했다’ ‘갈게’라며 정려원에게는 들리지 않는 마음의 대답을 한 것. 이에 이동욱은 사랑하는 여자를 눈앞에 두고 다가가지 못하는 남자의 심리를 흔들리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이처럼 이동욱은 아무 말 없이 눈빛만으로도 박리환이 담고 있는 사랑과 그리움, 애절함과 슬픔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의 섬세한 내면 연기는 박리환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돼 있음을 증명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박리환이 지닌 아픔과 먹먹함을 고스란히 전했다는 후문이다.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풍선껌’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