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이영애와 첫 촬영, 너무 긴장돼 목 메였다”

입력 2015-11-30 12:11
수정 2015-11-30 21:26
[강릉(강원)=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사임당’ 송승헌이 이영애와의 첫 촬영을 회상했다. 11월30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승헌은 “제가 배우 생활하면서 이영애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 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첫 날은 너무 떨려서 대사를 많이 틀렸다. 제가 데뷔하던 날 생각이 났다”며 “그만큼 너무나도 긴장되는 시간이었다. 이영애 선배님이 제 눈을 바라보고 서 있는데 목이 메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다.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임당’은 2016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