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27일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 공개…‘감성 물씬’

입력 2015-11-27 08:41
[bnt뉴스 김희경 기자] 가수 박보람이 ‘응답하라 1988’의 OST 주자로 나선다.11월27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측은 네​번째 OST로 박보람의 ‘혜화동’을 공개한다.동물원의 ‘혜화동’은 1988년 발표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멀리 떠나는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가는 마음을 아름답고 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드라마 속 골목길 배경인 쌍문동의 정서와도 일맥상통하는 노랫말로 낙점됐다는 후문.박보람의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로 재탄생된 이 곡은 6회에서 최택(박보검)이 중국에서 열린 바둑대회에서 우승하고 돌아와 쌍문동 친구들과 함께 피자를 먹는 장면과 택이 덕선(혜리)을 끌어안는 심쿵 포옹신에 삽입되어 발매 전부터 숱한 관심을 모아왔다.박보람은 힘을 뺀 창법으로 아련한 동심의 기억을 떠올리듯 서정적으로 이 곡을 재해석했다.또한 원곡에서의 아련함을 재현하기 위해 멜로디언, 기타, 우크렐레, 캐스트너츠, 트라이앵글, 실로폰 등 8, 90년대의 익숙하고 정겨운 악기들로 구성되어 순수한 동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