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차은재 “영화 ‘변호인’ 깜짝 무대 인사 때 임시완이 캐럴 부르며 춤췄다”

입력 2015-11-26 17:13
[김희영 기자] 영화 ‘밀양’에 단역부터 ‘변호인’의 미스문을 연기하기까지 많은 오디션과 무수한 작품들로 다져진 배우 차은재가 패션뷰티 화보를 공개했다.총 3개의 콘셉트로 진행된 bnt뉴스와의 패션뷰티 화보에서는 차은재의 매력적인 눈빛과 웃음이 결합돼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네이비 재킷과 블랙 컬러의 팬츠가 무심한 듯 시크한 아우라를 완성했으며 이어진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블루 계열의 스웨터와 블랙 숏 팬츠로 내추럴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강조될 수 있게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오버사이즈 셔츠, 독특한 무늬의 스커트와 함께 포인트가 되는 레드 립스틱으로 강렬한 여성미를 뽐냈다.촬영에 서툴다던 그는 시간이 지나자 프로페셔널한 모델로 변신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사실 사진 촬영을 많이 해 본 건 아닌데 하면서 스스로가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특히 오늘 호응도 정말 잘해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했다. 너무 금방 끝나서 아쉬운 기분이 든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 우연히 연극부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시험을 봤다. 10명 뽑는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해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 첫 공연 당시 커튼막이 올라갈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느낌 하나로 고등학교 때도 연극부를 하고 자연스럽게 대학 진학도 연극영화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다양한 작품을 했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래도 첫 영화였던 ‘밀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은 단역들도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가족 같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연극 말고 생각해보지 않은 나에게 영화의 매력을 알게 해준 작품. 그 작품 때문에 혼자 꾸준히 연기자 공고 사이트를 찾으며 영화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그때 이야기를 전했다.특히 영화 ‘변호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 대해서는 “작품 했을 때 호흡도 잘 맞고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현장 가는 게 즐거워서 촬영이 안 끝났으면 싶더라. 결과까지 좋아서 더 팀워크가 단단해졌던 것 같다”라며 “운 좋게 전국 무대 인사를 같이 돌게 됐다. 관객들과 함께 사진 찍고 즐겁게 보내던 시간들이 있어서 더 친해진 것 같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새로운 배우보다 함께 했던 배우와 다시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그는 “끝나고 나서 느껴지는 후회들도 있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송강호 선배님, 오달수 선배님과 꼭 다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 더 나아진 연기를 보시고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수줍은 마음을 드러냈다.느낌표보다는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차은재는 “다음 작품이 궁금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 탄탄한 아스팔트보다는 개척할 수 있는 비포장도로 같은 배우가 진짜 좋은 배우가 아닐까”라며 진실한 마음을 전했다.기획 진행: 김희영, 임미애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의상: 비키헤어: 마끼에 득예 부원장메이크업: 마끼에 조하나 실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딘트CEO 신수진의 리얼스타일] 겨울코트 “이렇게 스타일링 해라”<U> </U>▶ “추위 잊은 패셔니스타 되고 싶다면” 멋과 보온 동시에 챙기는 실속 스타일링<U> </U>▶ 이지아-장윤주-구재이, 스타들의 코트 활용법<U> </U>▶ 윈터 커플룩, 스타 패션 참고하기<U> </U>▶ 겨울코트 스타일링 비법 “입지 말고 걸치세요”<U>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