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김창완의 반전 과거가 드러난다.11월24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최강희와 야심을 성취하기 위해 그를 조종하는 김창완의 과거가 화제다.최강희는 극중 남편 홍명호(이재윤)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강석현(정진영) 가에 비서로 들어온 신은수를 연기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특히 비자금 문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형우(주상욱)와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중 감성 연기는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김창완은 강석현에 대적해 우리나라의 권력자가 되려는 야심을 품은 권수명 역을 맡았다. 서서히 드러나는 목소리남의 배후에 가장 유력 용의자.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은수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제 필요 없을 거 같아서 폐기하려고 했는데 쓸모가 있을 것 같다”며 보이는 의미심장한 눈빛은 소름 끼치게 했다.이처럼 ‘화려한 유혹’에서 숙적으로 만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이 과거 한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등장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지난 2005년 드라마 ‘떨리는 가슴-바람편’에서 각각 가정이 있는 남자와 음악을 좋아하는 여자 역을 맡아 사랑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것. 상큼 발랄한 청춘과 흔들리는 중년의 사랑 ‘바람’을 표현했던 작품에서 두 사람은 가슴 아프고 짠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의 호응을 받았었다.이처럼 사랑하는 연인으로 회자되고 있는 두 사람은 죽이거나 정체를 밝혀내거나 해야 하는 갈림길에 선 앙숙으로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회를 거듭할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김창완의 정체와 그림자에 가려진 그의 정체를 모르고 있는 최강희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 시청자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두 사람의 연기 변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메이퀸픽쳐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