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이종필 감독 “희박한 기록의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입력 2015-11-18 17:25
[bnt뉴스 이린 기자] ‘도리화가’ 이종필 감독이 신재효와 진채선의 이야기를 다룬 이유를 밝혔다.11월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종필 감독은 “사극하면 궁의 역사, 왕조의 역사 등의 기록이 많은데 실존했던 인물 신재효와 여류 소리꾼 진채선의 이야기는 기록이 희박하더라”며 “그 희박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내 입장에서는 비유, 상징이 많이 들어간 ‘도리화가’, 이들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궁금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 예정.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