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장영실’ 김상경이 세종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1월16일 KBS1 새 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조)에 출연하는 김상경이 두 번째 세종대왕 역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김상경은 관계자를 통해 “크나큰 영광이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배역을 맡게 돼 혼신의 연기를 쏟겠다”고 전했다.이어 “노비로 신분사회를 살아가던 장영실이 과학적인 업적을 일궈내기까지의 인생 역정에서 세종대왕이 빠질 수 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지난 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의 전 생애를 연기했다면 이번 ‘장영실’에서는 조선 시대의 과학을 융성하게 만든 인물로서 장영실의 든든한 조력자의 모습을 연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영실과 세종이 과학적 성과를 이루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끈끈한 우정, 존경과 신뢰, 왕과 신하가 아닌 두 남자의 깊은 교류가 ‘장영실’을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대왕세종’을 통해 1년 가까이 세종대왕으로 살았던 김상경은 “세종대왕과 관련된 수많은 역사서를 이미 탐독했다. 위인 그 이상의 역사적인 인물이기에 두 번이나 연기할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영광이고 배우로서의 자부심도 느낀다”며 “8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도 인생의 결들이 생겼고 배우로서 성숙해졌다고 자부한다. 이번 작품에 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 ‘장영실’은 2016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KBS)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