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 동생 잃은 슬픔에 뜨거운 오열…‘절절한 눈물’

입력 2015-11-15 17:30
[bnt뉴스 김희경 기자] ‘디데이’ 김영광이 재난으로 동생까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11월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는 이해성(김영광)이 동생인 소방서 구조대원 이우성(송지호)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병원에 있던 해성은 우성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우성은 여의도 공동구 수중작업 중 구조대장 최일섭(김상호)을 구하고 결국 목숨을 잃은 것.이를 알게 된 해성은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믿지 못한다며 급히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혼이 빠지 모습으로 “아니죠? 내 동생 우성이 아닌 거죠?”라며 “우리 우성이 안 죽어요. 엄마 깨어날 때까지 다치지 않기로 약속 했어요”라며 우성을 찾아 울부짖었다.엄마의 의료사고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었던 해성과 우성이 함께 재난 상황을 견뎌내며 차츰 관계를 회복하던 중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동생의 죽음은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우성의 모습을 확인하는 해성은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하기 충분했다.그는 싸늘한 주검이 된 동생을 확인한 후 터져 나오는 울음을 애써 참으며 “우성아 형이야. 우성아 눈 좀 떠봐”라고 애틋한 애원의 한마디를 반복했다. 결국 해성은 우성을 꼭 끌어안고 목 놓아 오열했다. 우성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엉엉 울부짖는 해성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이어 해성은 “춥지? 형이 안 춥게 해줄게”라며 우성의 손을 꼭 붙잡고 따뜻한 입김을 호호 불며 동생을 향한 애달픈 마음을 담담하게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특히 김영광은 동생을 잃은 슬픔과 고통을 애처로운 모습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는가 하면,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한편 ‘디데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디데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