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디데이’ 김정화가 극중 연기하는 은소율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11월12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 출연한 김정화가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김정화는 “사실 은소율은 제 삶과 비슷하다”며 “주변 사람들도 대본을 보면 제게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에 제일 너 같다’는 말을 한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주변에서 보면 제가 생긴 게 차갑고 도도해보이고 매일 파스타만 먹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실제론 굉장히 소탈하고 털털하다”며 “지금까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제게 그 캐릭터를 가져오거나 그 캐릭터에 맞춰가는 과정이었지만, 이번엔 저와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심리상담을 공부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남편도 권유한 적도 있어서 집에 책이 몇 권 있다. 촬영 했을 땐 실제로 몇 번 읽고 배운 것도 있다”며 “주변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먼저 하기 보단 들어주는 게 많다. 실제 사람들은 저에게 많은 고민을 털어둔다. 제가 특별한 조언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거다. 어차피 답은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거다. 은소율도 성향이 비슷해 연기할 때 마음이 편한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정화가 출연하는 ‘디데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