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섹시한 ‘노예’라니…빅스의 또 다른 변신(종합)

입력 2015-11-10 17:25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그룹 빅스가 섹시한 남성미를 장착하고 새 앨범 ‘체인드업’으로 컴백했다. 11월1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빅스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업(Chained Up)’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간 빅스가 보여줬던 독보적이고 독특한 콘셉트는 그들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3년 ‘저주인형’ 활동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빅스 새 앨범 ‘체인드업’은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기존 강력하고 기괴한 콘셉트에서 탈피, 또 다른 장르의 판타지 요소를 띠고 있다. 이번 정규 앨범은 여섯 멤버들 각각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엔은 “항상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번 앨범을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손가락 동작 하나까지 하나하나 그냥 넘어간 적 없다. 정말 예민하게 안무를 맞췄고, 정성을 많이 쏟았다”고 설명했다. 빅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의 노예로서 그들의 절규와 갈망을 절제된 섹시함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수트와 초커라는 자칫 이질감이 들 법한 두 가지 포인트 아이템을 이용해 빅스만의 강렬한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표현해냈다. 라비는 “빅스가 보여주던 판타지스러운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남자다운 섹시미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노예라는 소재 자체는 거칠지만 빅스만의 고급스러움과 유함으로 표현하려고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은 “기존 빅스의 캐릭터나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간다. 여기에 조금 더 세련미가 가미됐다”며 “‘이별공식’으로 한참 활동하다가 다시 빅스만의 색깔로 돌아오니 기대가 컸다. 빨리 음악 방송 무대에 서고 싶다. 두근두근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사슬’은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whip 사운드와 강인한 남자가 사랑에 있어서는 길들여진 짐승 혹은 노예가 돼버린다는 내용의 곡이다. 특히 짐승이 울부짖는 듯 읊조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라비는 “전체적으로 곡 구성이나 전개가 빠르고 강렬하다. 콘셉트적으로도 기존 빅스의 모습의 연장선이라고 보기 딱 좋은 곡이다”며 “‘사슬’을 빅스의 대표곡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앨범이나 음원 성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빅스는 타이틀곡 ‘사슬’로 본격 음악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