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라미란 “다 같이 망가져서 좋다”

입력 2015-11-09 12:21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히말라야’ 라미란이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11월9일 라미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이날 라미란은 “촬영을 하면서 시키는 대로 다 했다”며 “암벽을 오르라고 하면 오르고 또 내려오라고 하면 내려왔다. 너무 힘든 상황이었기에 촬영하면서 몰랐던 내 자신을 찾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라미란은 외모적으로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에 대해 “늘 외모적으로 잘 나온 게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다 같이 망가진 모습이 좋다. 흡족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황정민)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출연했다. 12월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