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모델 박슬기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야말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요술 보따리를 풀어보는 기분처럼. 약간의 메이크업에도 달라지는 매력은 다양한 콘셉트를 계속해서 던져보고 싶게 만들었다.178cm의 작지 않은 키로 따라 갈 수 없는 포스는 만들며 현장을 사로 잡은 그는 인터뷰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착하고 순한 매력의 박슬기로 돌아왔다. 허스키한 웃음소리와 다정다감한 말투가 너무도 인상적이었던 그는 숨겨도 숨겨지지 않는 매력의 소유자라는 말이 딱 이었다는 사실.박슬기와 함께 대화를 나눠보면 그가 전해주는 행복감이 가슴으로 느껴진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자부심과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도 잘 전달되던 그와의 대화는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박슬기가 bnt뉴스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내추럴한 의상과 무드로 편한 포즈와 함께 나른함을 연출했다.두 번째 콘셉트는 가을의 끝자락에 있는 여자의 무드를 살려 트렌치 코트와 와이드 팬츠로 차분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는 박슬기만의 숏컷 헤어와 매력을 강조해 전형적이지 않지만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슬기는 “이상봉 디자이너 브랜드 론칭 30주년 쇼에서 화이트룩에 어울리는 화이트 헤어도 했었다”며 “외국인들의 반응도 좋고 무엇보다 옷이 너무 예뻐 좋았다”고 전했다.모델이 왜 되고 싶었냐는 질문에 그는 “일단은 키가 커서 주목을 받았었다”며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 모델 되고 싶다는 말도 잘 못했는데 무대에 한 번 서보니 재미를 느끼고 성격도 변했다”고 전하며 모델이 되게 된 계기를 전했다.타고난 듯한 프로포션으로 관리 비법을 묻자 그는 “다른 모델들에 비해 마른 편은 아니지만 운동을 워낙 좋아한다”며 “정해지거나 단순한 반복 운동보다는 레저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며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것을 밝혔다.현재 에스팀의 아카데미에서 워킹 강사로 활약 중인 근황에 대해서 “모델 일을 하면서 모델 일을 가르치는 것이 좋은 포지셔닝이 된 것 같다”며 “수업과 함께 상담도 해주고 패션 코디나 헤어 추천도 해주면서 즐겁게 가르치고 있다”며 선생님이라는 직업과 잘 맞고 있음을 전했다.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모델 박슬기. 이미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모델 박슬기의 모습은 언제나 다채롭고 새로웠다. 그가 원하는 대중 앞의 그의 모습처럼 늘 다양한 매력을 끈임 없이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그에게 주어지길 바라본다.기획 진행: 박승현, 박시온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PD레이스 터틀넥:비키팬츠:베스띠벨리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예림 디자이너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김미현 아티스트장소협찬: 101 커피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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