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오글거리는 가족드라마 되지 않길 바란다”

입력 2015-11-05 18:34
[bnt뉴스 김희경 기자]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가 드라마가 높은 현실성을 보이길 기원했다.11월5일 서울 여의도 비비고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원호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신원호 PD는 “저희가 ‘응팔’에 바라는 건 가족이야기지만 오글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점이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최대한 리얼한 베이스와 관계 속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가족이야기를 원한다. 센 임팩트가 없다. 때문에 드라마를 보시면 다소 심심한 정서가 포진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이야기들을 뽑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가족 캐릭터들이 탄탄하게 구성돼야 했다. 많은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로 배치했다”며 리얼리티에 신경썼음을 밝혔다.한편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드라마. 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사진제공: tvN)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