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뚫는 남자’ 조재윤 “10년 전부터 좋아한 작품, 너무 떨린다”

입력 2015-11-04 16:58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벽을 뚫는 남자’ 조재윤이 뮤지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11월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이날 자리에는 연출가 임철형, 음악감독 변희석을 포함해 배우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조재윤, 가수 배다해, 문진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조재윤은 “앞으로 뮤지컬 배우라 불러달라”며 “너무 떨린다. 이 작품에서는 음악이 주가 돼 배우들의 연기가 입혀져서 함께 흘러가는 뮤지컬이라 생각한다.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라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편안함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무대에 서면 굉장히 떠는 편인데 이 작품은 꼭 해보고 싶었다. 10년 전부터 좋아하던 작품이었고, 드라마, 영화,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한편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21일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된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