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조승우 “족보 없는 사투리 선보일 것”

입력 2015-11-02 18:23
[bnt뉴스 김희경 기자] ‘내부자들’ 조승우가 자신의 사투리에 대해 언급했다.11월2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M관에서는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이날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을 포함한 배우 이병헌, 백윤식, 조승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그중 조승우는 “과거에 ‘퍼펙트 게임’이라는 곳에서 김윤석 선배에게 사투리 조언을 받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내부자들’ 속 우장훈은 정확한 지역이 나오지 않는다. 경상북도도 아니고 경상남도도 아닌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까 고민하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마했다.이어 “우장훈 검사 자체가 족보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사투리도 족보 없는 사투리를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며 “실제로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들으면 당연히 어색하겠지만 나름대로의 고민이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19일 개봉된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