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으로 미국인 수명 짧아져?

입력 2015-11-02 11:59
폭스바겐 배출가소 조작으로 미국에서 60명의 수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미국 하버드 대학과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디젤 48만2,000여대의 기준 초과로 60명 가량의 수명이 10-20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됐다.또한 호흡기·심장 질환 등으로 인한 의료비, 사회적 비용은 4억5,000만 달러(한화 약 5,12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폭스바겐이 내년 말까지 리콜하게 될 경우 130명이 조기 사망을 면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 비용을 최대 8억4000만달러(한화 9,563억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사 결과 내용이다.MIT 스티븐 배럿 교수는 "이번 연구 조사는 폭스바겐 배출 조작 문제의 영향을 수치화하기 위해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폭스바겐의 후속 조치가 가져다주는 영향을 추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진실 규명과 소비자 지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그룹 재편을 통해 브랜드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현대기아차, 중국서 신차품질 만족도 상위권 올라▶ PSA그룹, 자율주행차로 프랑스 고속도로 달렸다▶ 폭스바겐, "진실 규명이 우선…향후 그룹 분산화로 독립성 강화할 것"▶ 2015 도쿄모터쇼 개막, '친환경 미래형 차' 총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