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첫 OST ‘청춘’의 주인공은?

입력 2015-10-30 14:42
[bnt뉴스 김예나 기자] ‘응답하라 1988’이 OST 열풍 초읽기에 들어간다.10월31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첫 번째 OST 베일을 벗는다. ‘응답하라 1988’ 첫 OST는 밴드 산울림의 ‘청춘’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가수 김필이 불렀다. 편곡은 원곡의 관조적인 가사가 더욱 돋보이도록 클래식 기타와 슬라이드 기타, 플루겔혼 등의 소편성 악기를 활용했다. 특히 김창완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피처링에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곡을 통해 김필이 현재 청춘을 보내는 젊은 감성을 담아냈다면 김창완은 청춘을 보낸 어른의 깊은 감성을 전하며 세대를 넘어서는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평범한 소시민들의 사랑과 우정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응답하라 1988’ 정서와도 일맥상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또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리메이크될 ‘청춘’은 록버전과 함께 발매된다. 록버전은 반복되는 멜로디의 원곡을 기타와 피아노를 이용해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편곡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연주와 다양한 옥타브를 넘나드는 김필의 탁월한 가창이 과거 산울림의 뮤지션적 감성을 2015년 식으로 재해석해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제작 비하인드가 담긴 0화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는 오늘(3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며, ‘응답하라 1988’은 내달 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