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10단 자동변속기 시대 여나

입력 2015-10-28 08:20
혼다가 10단 자동변속기를 내놓을 전망이다.28일 외신 등에 따르면혼다 기술전략 책임 케이지 오츠는 최근 "V6 3.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전륜구동형 10단 변속기를 머지않아 내놓을 것"이라며 "6단 자동변속기 대비 크기는 같은 수준이지만 반응속도는 30%, 연료 효율은 6%, 가속 성능은 14%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새 변속기는 혼다 어코드, 오딧세이, 어큐라 RLX 등에 탑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해당 제품들은 현재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다.10단 자동변속기는 아직 완성차에 상용화되지 않았다. GM, 현대차 등이 개발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완성차에 쓰이는 변속기는9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BMW,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FCA 등이 쓰고 있다. 변속기는 단수가 많아질수록 엔진회전수를 낮춰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변속충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제작 비용과 크기, 무게가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한편, 혼다는 새 변속기 외에 350마력급 고성능 전기차 제작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대중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상용화를 계획했다는 게회사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닛산, 알티마 등 5만9천대 리콜…충돌시 연료 유출 가능성▶ 스마트코리아, 신형 포투 앞세워 영업 총력전 펼친다▶ 기아차, 신형 K7에 8단 자동변속기 탑재▶ 2015 도쿄모터쇼 장식할 주인공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