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수분 가득 수정 메이크업 TIP

입력 2015-10-28 09:00
[김윤정 기자]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하다 보니 피부가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는 요즘. 특히 가을에 제대로 피부 수분관리를 해두지 않으면 다가오는 혹한을 이겨낼 수 없다. 매일 아침 메이크업을 하면서 나름 촉촉하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바람 몇 번에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 또한 여름처럼 피지와 땀이 활발히 생성되지 않는다고는 해도 촉촉한 제형의 화장품은 지속력이 짧기 때문에 아침 화장이 저녁까지 그대로 유지되기가 어렵다. 저녁 약속이라도 있는 날엔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하는데 가을철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지 않을 경우 파운데이션이 들뜨고 각질 때문에 뭉치기 일쑤. 아침 첫 화장처럼 생기 넘치고 촉촉한 피부를 사수하기 위해 수분이 가득한 수정 메이크업 방법을 공유하니 주목하자.# 수분 가득 수정 메이크업 STEP 1 첫 단계로 화장 무너진 티가 제일 빨리 나타나는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수정해보자. 누구나 책상 한 켠에 수분 미스트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없다면 가을철에는 수시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미스트를 하나 구매해두는 것이 좋다.먼저 쿠션 팩트에 함께 내장된 퍼프나 스펀지에 미스트를 충분히 뿌린 다음 번진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낸다. 그 위로 휴대하는 수분 크림을 면봉에 조금 덜어내 닦아낸 부위를 문질러 준다. 수분을 공급한다는 느낌으로 원을 그리며 둥글려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각질도 부드럽게 제거된다.피부가 촉촉해진 상태에서 베이스 제품을 살짝 덜어내 바르거나 요즘 흔히 사용하는 쿠션 팩트를 팡팡 두드려주면 끝. 광을 내고 싶다면 오일 밤을 수분크림을 바른 위에 살짝 덧바른 후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주자. 수분크림과 베이스 제품을 휴대하는 꿀 팁은 바로 렌즈 통을 사용하는 것. 빈 렌즈 통은 한쪽에는 수분크림을 나머지 한쪽에는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를 덜어 들고 다니기 좋다. # 수분 가득 수정 메이크업 STEP 2 립이나 아이 메이크업도 오전에 집에서 하고 나온 화장처럼 고쳐줘야 수정한 베이스 메이크업과 따로 놀지 않는다. 아이 메이크업이 번졌을 때는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해 닦아내면 처음부터 다시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건조해진 눈가를 위해 아이크림을 살짝 덧발라주어 수분 공급을 먼저 해준 다음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면봉에 묻혀 쓱쓱 닦아내면 된다.립 메이크업은 클렌징 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좋은데 만약 티슈가 없을 경우엔 립밤과 면봉으로 대체할 수 있다. 립밤을 바른 후 1분간 그대로 둔 후에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면 도드라진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립스틱을 다시 덧바를 땐 가로 방향보다 세로 방향으로 발라주는 것이 깨끗하게 발린다는 사실. # 수분 가득 수정 메이크업에 필요한 뷰티 아이템 수분을 가득 머금은 수정 메이크업을 위해 꼭 필요한 뷰티 아이템들이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깨끗한 퍼프나 면봉은 항상 챙겨두도록 하자. 퍼프는 수정 메이크업 때만 사용하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조그만 퍼프가 여러 개 들어가 있는 묶음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에는 에센스를 함유한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분크림도 수정화장 시에는 너무 끈적이는 텍스처보다는 빠르게 흡수되고 매끈한 마무리 감을 가진 제품을 선택해야 화장 밀림 현상이 없다. ▶ 추천제품 리스트(시계 반대 방향으로)01. 올리브영 메이크업 조각 퍼프02. 올리브영 향균 왕면봉 03. 프레쉬 슈가 립 트리트먼트 어드밴스드 테라피04.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05. 샤넬 이드라 뷰티 에센스 미스트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황정음-고준희-태연-설현, 잘 나가는 그들의 뷰티 know-how<U> </U>▶ [뷰티신상] 가을의 무드를 즐기는 아이템 ▶ 레드카펫에서 더 빛나는 ★들의 눈부신 피부 비결 ▶ 누구보다 완벽한 립메이크업 노하우 ▶ 태연-송지효-박보영, 모태미녀들이 밝히는 피부 케어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