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에 8단 자동변속기 탑재

입력 2015-10-26 08:20
기아자동차가 신형 K7(개발명 YG)에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변속기는 3.3ℓ 가솔린엔진과 조합된다. 현대기아차 전륜구동 제품에 8단이 탑재되는 건 K7이 최초다.8단 변속기는 향후 현대차 그랜저 후속(개발명 IG)과 아슬란에도 활용될계획이다. 그러나 2.4ℓ 및3.0ℓ 등 주력제품은 6단 변속기를 유지한다.



신형 K7 외관은기존 제품의 정체성을 바탕으로C필러에 쪽창을 더해 넓어진 실내공간을 강조한다. 전면부 헤드램프와 그릴은 K3 및K5와 마찬가지로 일체화하며 '아이스큐브'라 불리는 4점식 LED 안개등을 적용한다. 후면부는 K9처럼 크롬 가니쉬를 테일램프 위로 있는 형태를 지닌다.실내는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이 K5와 유사한 구성이며 차급을 반영해 고급감을 더한 수준이다. 편의품목은헤드업디스플레이(HUD),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등을 마련해 상품성을 높인다.이밖에 어댑티브 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하이빔 어시스트 등의 기존 안전품목도 마련한다.한편, 기아차는새 K7를내년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같은 시기에 공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기아차, 3분기 누적 매출 36조7,297억 원...3.8%↑▶ 2015 도쿄모터쇼 장식할 주인공들은?▶ 기아차 모하비, 군용차로 화려하게 변신▶ 현대차,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승부수▶ 현대차 제네시스, 디젤 등 엔진 다양화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