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정화, 위로의 아이콘 등극…‘훈훈’

입력 2015-10-25 17:30
[bnt뉴스 김희경 기자] ‘디데이’ 김정화가 김영광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10월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는 근육병인 환자이자 병원장 박건(이경영 분)의 조카인 지원이 수술 중 죽음을 맞이해 괴로워하는 해성과 대길을 찾아가 다독이는 은소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소율은 병원 지하 주차장 자신의 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괴로운 심경을 달래는 대길의 옆자리에 앉아 그를 위로한다. 이제 DMAT를 안하겠다는 대길에게 소율은 “DMAT에서부터 구해온 아이를 내가 꼭 살리겠다는 열의에 찬 눈빛이 참 좋았다. 안선생이 이해성 선생보다 나은 것도 있다”며 “안선생은 힘들면 힘들다 말 할 줄 안다.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솔직하게 그렇게 하면 된다. 멋있다”고 힘을 보탠다.그런 소율의 다정한 모습과 따뜻한 미소는 대길에게 큰 위로가 된다. 한편 해성이 수술중 손을 떨었다는 사실을 듣고 해성을 찾아간 소율은 해성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손을 떨리는 호흡이 이상했던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안타깝기만 하다.소율은 좌절한 해성에게 PTSD를 치료하자고 말한다. 낫긴 하냐는 해성에게 소율은 “나 돌팔이 의사 아니다. 안 나으면 그런 채로 의사하려고”라고 되묻는다.재난 상황에서 환자들의 고통 뿐 아니라 그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괴로워하는 동료들의 정신적인 고통까지 놓치지 않고 살피는 은소율이 정신건강과 의사로서 동료 해성의 PTSD를 어떻게 함께 이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디데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디데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