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 박보영 “열정? 열정페이 등으로 우리 세대에겐 안 좋은 이미지”

입력 2015-10-21 12:29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기훈 감독과 박보영이 열정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10월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제작보고회에 정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이날 정기훈 감독은 열정에 대해 “요즘 청년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너무 열정을 외치는데 과연 맞는 열정인지에 대한 고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박보영 역시 “나에게 열정이라는 단어는 좋은 의미가 있었는데 감독님의 말씀처럼 요즘에는 열정페이 등 이를 이용하는 것들이 만연해 우리 시대에는 안 좋은 이미지가 돼버렸다”며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작품. 11월 25일 개봉 예정.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