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왕따-학교폭력-입시경쟁 담아…웰메이드 드라마 ‘극찬’

입력 2015-10-15 08:49
[bnt뉴스 김희경 기자] ‘발칙하게 고고’가 시청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잡는다.10월15일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측에 따르면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개성만점 캐릭터, 감각적인 연출, 스피드한 흐름으로 극적 흥미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여기에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무지개색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정은지(강연두 역),이원근(김열 역), 채수빈(권수아 역), 차학연(빅스 엔)(하동재 역), 지수(서하준 역)의 활약상 역시 보는 이들을 한껏 매료시키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무엇보다 기존 학원 드라마의 주소재로 쓰인 왕따, 입시경쟁, 학교폭력 등의 청소년 문제들을 어둡게만 그리지 않기에 더욱 이목을 더하는 상황. 특히 그동안 교육 현실에서 소홀히 했던 동아리와 스포츠 활동에 초점을 맞춰 신선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연출을 맡은 이은진 감독은 “작년과 올해 힘든 일이 많았다. 아직 희망이 남아있고 행복할 수 있다고 누군가를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려면 응원해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다들 ‘힘들지?’만 하고, 많은 드라마들이 부조리한 현실 사이에서 희망을 보여주진 않았다. 그 희망을 보여줄 곳이 아직은 학교이지 않을까 생각했고, 학생들이 응원해 줄 때 실상 우리도 응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때문에 치어리딩 활동을 통해 열여덟 청춘들이 선사할 발칙한 희망의 메시지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이에 드라마를 이끌어나갈 치어리딩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낭만,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 그리고 풋풋한 로맨스 등 혈기왕성한 청춘들이 퍼트릴 파이팅 바이러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