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랜드로버가 내달 유로6 제품을순차적으로투입, 계약 적체를 해소한다. 이를 위해 최근 판매를 위한모든 준비를 마치고,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재시동을 건다. 15일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레인지로버와 랜드로버 유로6 제품이 최근에야 국내 판매준비를 마쳤다.유로5 제품을유로6 기준으로바꾸는 작업을 거친 것.유로6 제품의 한국 배정이 늦어져 두 달 가량 판매 공백기를 겪었던 랜드로버 입장에선 국내 시장 재공략의 신호탄이 마련된 셈이다.회사 관계자는 "당초 유로6 제품을 9월부터 판매할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걸려 한 달 가량 늦어졌다"며 "10월부터 제품을 공급해 밀린 계약을 모두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제품 교체에 두 달 가량의 공백이 생기면서 레인지로버 판매는 올해 9월까지 8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1대보다 8.7% 줄었다. 하지만 재규어랜드로버는 유로6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올해 판매는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자신하는 중이다. 하지만 고민거리는 유로6 중에서도우선 투입되는 이보크가 아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다. 지난달까지 1,397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7% 늘었지만 국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해서다. 랜드로버 판매사 관계자는 "이보크는 10월부터 본격 출고될 예정이지만 디스커버리는 공급보다 주문이 여전히 많은 차종"이라며 "수입사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한정된 생산량 가운데 한국 배정 물량을 크게 늘리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끊임없이 본사와 협의해 물량을 먼저 받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중이지만 랜드로버의 올해 성적표는 9월까지 4,3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늘었다. 회사측은 이보크가 10월부터 출고되고, 디스커버리도 추가 공급이 예정된 만큼 올해 5,000대 이상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차종인 이보크와 디스커버리의 공급 적체가 해소된다는 점에서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람보르기니 판매권, 한성자동차로 넘어가▶ 진정한 럭셔리 자신, BMW 6세대 7시리즈 한국 내놔▶ 수입차, 디젤 비중 정점 찍었나▶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ℓ당 40㎞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