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캐스팅 공개…조풍래-김보강-정동화 등

입력 2015-10-13 19:22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지난해 연극으로 호평을 받은 ‘바람직한 청소년’이 2015년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바람직한 청소년’은 전교 1등 수재 고등학생부터 왕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모습을 통해 10대들의 세계에서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로 재탄생된 ‘바람직한 청소년’의 캐스팅 라인업을 살펴보자. ▶현신: 연일 사고만 치는 불량학생뮤지컬 ‘잃어버린 얼굴1895’ ‘머더 발라드’ 등에서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연신 호평을 받은 조풍래와 뮤지컬 ‘고래고래’ ‘곤, 더 버스커’ 등에 출연한 실력파 김보강, 초연부터 이 작품에 출연해온 오인하가 연기한다.▶이레: 전교 1등 모범생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사의 찬미’ 등 연달아 화제작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온 정동화와 뮤지컬 ‘풍월주’, 연극 ‘뜨거운 여름’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김대현이 지난 시즌에 이어 더욱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지훈: 사랑이 아프기만 한 이레의 남자친구뮤지컬 ‘베어’ ‘마이 버킷 리스트’ 등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두훈과 뮤지컬 ‘무한동력’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통해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박정원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또한 교장선생님과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봉수 역에는 최은석 김지훈이 캐스팅 됐으며 현신의 친구 기태와 이레를 시기동경하는 전교 2등 재범 역에는 류경환 구도균이 함께 한다. 문제 학생 선도를 책임지는 체육선생님과 현신의 자리를 노리는 일진 서열 2위 종철 역에는 양경원 차용학이, 비밀스런 사랑을 하고 있는 양호선생님과 현신의 옛 여친이자 종철의 현 여친인 교은 역에는 정다희가 출연한다. 신뢰감 높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멀티 역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다양한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바람직한 청소년’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2월4일 개막. (사진제공: 이다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