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갈고 닦은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포스와 눈빛이 인상적인 데뷔 10년차 YG케이플러스 모델 이승미. 그가 bnt뉴스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공간에서 촬영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베이지톤의 롱베스트를 입고 깨끗하고 몽환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입고 중성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의 페미닌 룩으로 데뷔 10년차 모델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냈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가수 개리의 ‘엉덩이’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야하고 선정적인 소재라 부담이 많았다. 하체 노출을 할 뻔 했는데 다행이 바스트 정도만 노출해도 된다고 하여 출연 결정을 내렸다. 상대 배우를 옛날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자기최면을 걸었다. 개리씨도 촬영장에 방문했는데 예쁘다고, 잘한다고 계속 칭찬해 주셔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그는 오랜 고민 끝에 모델과 연기를 병행하기로 했다. 연기자의 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동안의 모델 활동에 대해 후회가 없고, 무엇보다 ‘연기’에 큰 욕심이난다고 전했다.그는 “어릴 때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됐었다.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여건이 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자존심이 있어 대충 하고 싶지는 않다. 모델 일을 약 10년 했다. 이제는 연기로 또 한 번 끝장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킬빌’에 우마서먼,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같이 캐릭터가 도드라지는 역할이 탐난다”고 전했다.연기 롤모델로는 전도연을 꼽으며 “배우라는 타이틀은 쉽게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연기하는 사람’이라고 알아주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두렵지 않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의 최종 목표는 동양인 모델 최초 헐리웃 진출.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는 “연기란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심연 같아요. 늦게 시작한 만큼 다른 사람보다 두 배로 노력할 생각이에요”라고 전했다.연기로는 새내기이지만 모델 업계에서만큼은 그를 동경하는 이들이 많다. 그는 “모델 업계 안에서는 인정받으며 열심히 달려왔지만 팬들과의 교감 면에서 왕성한 활동은 하지 않았다. 그런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라고 전하며 “쇼를 하면 그 순간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친다. 짧은 순간에 모든 에너지를 발산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런웨이에 서면 여전히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긴장된다”고 전했다. 이어 경력, 보디 프로포션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평소 몸매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발레를 꼽으며 “골격이 크면 발레를 적극 추천한다. 세 번 받고 나서 다리라인, 팔라인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식단 조절이 필요한 시기에는 샐러드, 아보카도, 계란 위주의 식단을 지킨다”고 덧붙였다.기획 진행: 구혜진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PD의상: 라이주얼리: 미드나잇잉크헤어: 라뷰티코아 도산점 하늘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산점 가은 실장장소협찬: 리스톤 청담 X 미카페토캐스팅 디렉터: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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