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내 딸 금사월’ 윤현민의 빈틈 많은 재벌 2세로 깜짝 변신했다.10월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는 윤현민은 허당끼 가득한 재벌 2세 강찬빈 역을 맡아 익살스러움과 진지함을 동시에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먼저 찬빈은 혜상(박세영)과 사월(백진희)을 오해하며 사월과의 잊지 못할 첫 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찬빈은 안하무인 격으로 사사건건 사월과 설전을 벌이며 사월이 공들인 카페 인테리어를 엉망으로 만들거나 “위자료로 책정해 계좌번호 찍어 보내. 캐시로 바로 쏴 줄테니까”라며 허세 넘치는 재벌남의 모습으로 사월과 거듭 앙숙 케미를 형성했다.여기에 찬빈은 사월에게 번번히 당한 뒤 한껏 약 올라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부터 시원하게 한 방 얻어맞고 코피를 흘리는 모습까지, 윤현민의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빈틈 많고 허당끼 넘치는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200년된 소나무까지 없애는 아버지 강만후(손창민)의 모습에 “최소한 쪽 팔리게 살진 않겠다는 게 제 방식입니다”며 부친과는 다른 자신만의 확고한 소신을 밝히는 가하면,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사월과 손을 잡는 등 허세, 허당끼 넘치는 모습과는 반전되는 매력도 드러내며 캐릭터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한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내 딸 금사월’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